Lee AJIN's

FOOD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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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나는 외모가 차갑고 까칠하게 생겼다. 역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실제 성격도 그런 것 같다. 오래 긴장 속에 선수를 키워 내고 시합에 나가고 심판을 보는 ...
2019년 July 22일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양파는 참 중요한 식재료라서 내 부엌엔 늘 양파가 망으로 구비 되어 있다. 노란 양파는 노란 것 대로 흰 양파는 아린 맛이 덜 한대로, 자색 양파는 또 ...
2019년 July 15일
나는 ‘나는야 빵선생’이란 닉네임을 가지고 10년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빵이나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이 곳에 오기 전에 살았던 나라에서는 내 이름이나 내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
2019년 July 8일
몇 년 전 토론토에 막 도착 했을 때 나는 딸랭이와 단 둘이었다. 처음 떨어 뜨려 놓은 어린 딸과 작은 아내가 못내 안심이 안되었는지 남편은 자주 다시 돌아 오곤 했다. 그 때는 ...
2019년 July 1일
내게는 입 맛이 아주 까다로운 아들이 하나 있다. 비빔밥, 불고기, 김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들마저도 열광하는 이 음식들과 김치를 비롯 김치가 들어가는 전반의 음식들을 ...
2019년 June 24일
두 아이가 의견의 일치를 보는 음식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까 말까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 돼지 불고기 김밥이다.요즈음은 해가 일찍 뜬다. 뜨는 해부터 쨍 한 것이 ...
2019년 June 17일
우리 집은 식구들이 전체적으로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빚어 먹는 것이 가장 건강하고 좋긴 하겠지만 손도 많이 가고 매번 만들어 먹기엔 무리가 있다. 가장 큰 핑계로는 ...
2019년 June 10일
요새는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서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이 무색할 지경이다.요리로 따졌을 때, 물론 내가 만들고 싶은 ‘그 것’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찾는다는 보장은 없다. ...
2019년 June 3일
자의 반 타의 반 살림을 시작한 것은 남편의 사업 때문에 칭다오라는 중국의 도시로 이주하고 난 후부터였다. 한국에서 살 때, 살림에 관한 한 백치 같은 얼굴로 한 없이 작아져 ...
2019년 May 27일
나는 운동 선수 출신인데도 운동을 참 못한다. 운동 신경이 둔할 뿐 더러 체력도 약하고 무엇보다도 숨찬 것을 즐기지 않는다. 종목 자체가 리듬체조라서 무용에 가깝기도 하지만 운동 ...
2019년 May 21일
Yun, 그녀는 작년에도 참나물을 따다가 이름 모를 벌레들이 머리와 목에 붙어 한 동안 고생을 했더랬다. 무쳐 먹거나 부침개를 해도 좋고 찌개를 끓여도 맛있으며 슬쩍 삶아서 냉동해 ...
2019년 May 13일
도대체 봄이 언제인지 지금인가, 아닌가 하고 있다가 보니 더운 공기가 훅 치고 들어 온다. 숨처럼 따뜻하다는 그 봄을 느끼는 것을 나는 기어코 놓치고 말았는가 보다. 토론토의 봄은 ...
2019년 May 6일